인사말
Opening Message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대회장 유준상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함께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8년 "좋은나라 만들기 마라톤대회"로 첫 발을 뗀 이후
우리는 17년 동안 변함없이 한걸음 한걸음에 사랑하는 우리 땅 ‘독도’를 향한 마음을 실었고, ‘사이버 보안’이라는 굳건한 가치도 지켜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마라톤을 통해 수많은 여정을 달려왔습니다.
제주 바다를 끼고 100km를 달렸고, 인천에서 부산을 향해 도시와 들판을 지나며 633km를 달렸으며, 세계해킹방어대회(DEFCON CTF) 일부 행사로 진행된 마라톤에서는 10km를 달리며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위해 함께 뛰었습니다.
마라톤은 우리의 삶 그 자체입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 그 길 위에서 우리는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강인하고 단단한 자신을 만납니다.
지금 세계는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AI는 삶을 변화시킬 거대한 엔진이고, AI 시대의 안전과 평화는 사이버 보안에 달려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일상을 지키는 방패이자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제 보안은 국가와 기업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디지털 영토의 최전선입니다. 이번 마라톤이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살아있는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 사회에 정보보호의 씨앗을 뿌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사이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대회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주신 국회, 정부, 학계, 산업계, 문화체육계, 언론계, 사이버사령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비롯한 정보보호 및 보안 관련 단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스스로를 뛰어넘기 위해 출발선에 선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이번 마라톤이 여러분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뜨거운 기억과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하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장